: food diary/구의 & 건대

함지박 매운 치즈 등갈비 (건대점) :: 건대에도 상륙한 치즈 등갈비

daze0425 2014. 9. 25. 01:12

 

 

 

 

건대에 원래 좋아하던 캠핑 컨셉 고기집이 사라져서 매우 아쉬웠지만

그 자리에 함지박 매운 치즈 등갈비가 들어섰네요.

생긴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최근 건대를 잘 가보지 않아서 몰랐어요.

 

 

 

건대에 치즈 등갈비가 생겼다고는 들었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을 줄은 몰랐지요.

 

직영점이라 과감히 기다리기로 결심!

도로에 웨이팅석도 마련되어 있어

지나가는 차안의 사람들과 눈을 맞출 수 있답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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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맞은편에 생긴 전복집을 보았는데요.

조만간 꼭 가보고 싶은 욕구가 매우 샘 솟는군요.

전복 버터구이를 꼭 먹고 말겠어요.

 

 

 

20여분 기다려 입장~

메뉴는 단품!

매운맛만 조절 가능.

단계별로 나눠서 주문할 수 있어서

1단계 1인분, 2단계 1인분 시켰어요.

2단계는 좀 매운 맛 나네 정도여서 생각보다 맵지 않았어요.

매운거 어느 정도 드시는 분은 3단계로 시켜야 치즈와 함께하는 참된 매운 맛을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밑반찬은 간소

 

 

다른테이블의 볶음밥을 보면서 꼭 먹고 말리라 다짐했지만

이 날은 먹지 못했네요.

 

 

매운 등갈비를 손으로 집을 수 있도록 위생장갑 구비 되어 있어서 좋네요.

 

 

사람 어마어마 합니다.

2층 좌석도 있어요.

 

 

 

카운터에 피규어들은

이 자리가 고기집이기 이전에 이자카야 였는데

그때 봤던 피규어가 그대로 인듯한..

 

2인분 등장

어느 쪽이 1단계인지 설명은 해주지 않았는데

뭐, 비슷비슷하더군요

 

 

치즈가 완전히 다 녹여 나오지 않지만

조금 더 가열하면 밑판 눌러 붙을때까지 녹습니다.

다행히 질 낮은 유사 치즈가 아니라 진짜 모짜렐라 치즈였어요.

굿~

 

개인적으로 완두콩과 콘을 빼고 할라피뇨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

 

 

 

 

기가 맥히게 쭉~쭉 늘어짐당

역시 등갈비는 살이 별로 없어요.

 

그나마 살 붙어있는 놈 확대 컷

 

 

 

 

치즈를 찍어 먹어보았으나..

 

 

 

 

확실히 아주 매운 맛이 아닌 지라 치즈가 중화시켜주는 맛도 없고

등갈비 따로 치즈 따로 먹는 느낌..

 

 

 

들춰보니 파, 콩나물등이 있었는데

무슨조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정말 등갈비 따로 치즈 따로 먹으라는 속셈인가 봅니다.

 

맛은 쏘쏘~

하지만 웨이팅까지 할 필요야...

추가로 시킨 참치 주먹밥인데

여느 매운 음식점이 그렇듯 만들어 먹어야 하네요

 

 

주먹밥은 언제 먹어도 꿀맛~

자극적인 양념에 속이 자꾸 부대끼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먹을 땐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는데

먹고나니 속이 그렇게 말끔하지만은 않더군요.

하지만 맛 자체는 괜찮고, 저는 치즈를 매우매우 좋아하므로

맛집으로 선정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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