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od diary/영등포 & 노량진

노량진맛집 :: 괴물같은 킹크랩 크기! - 노량진 수산시장 킹크랩 랍스타 대게 정보는 요기서 확인하세요

daze0425 2012. 5. 23. 23:14

<노량진맛집/노량신수산시장>

 

 

update 13.01.13

2012년말부터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update 12.06.12 완료!!

 

 

 

노량진에서 회식하는 날은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바로바로 너무나도 살이 꽉찬 킹크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죠.

 

원래 1~2년전만 해도 킹크랩이 kg 당 15000~20000원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지난 해 말부터 킹크랩 대란이 일어나더니 보통 3~4만원, 연말에는 kg 당 5만원까지 올라갔어요.

그러다 2월쯤에는 2만 5천원~3만원대로 안정하는듯 하더니만..

3월부터 최근 몇달 간 7~8만원대, 아예 물량이 없기까지 ㅠ_ㅠ

 

참고기사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32910140997983

 

 

정말 1주일에 한번씩 전화해서 물어보는데도

대답은.. 항상 같았죠.

 

노량진 시세표에 아예 사라져 버리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포스팅 언제해야하나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듣던중 최고최고 반가운 소식!

노량진 경락시세에 왕게(킹크랩)가 등장했어요.

러시아 산이 아닌 캄보디아 산이지요

 

킹크랩 뿐만 아니라 다른 해산물 시세도 확인 할 수 있으니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하시기 전에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단, 구입시세가 아니라 경락시세인점이라는 사실~

 

http://www.susansijang.co.kr/cost/todayCost.do

 

킹크랩은 왕게로 검색해야 한답니다.

 

 

(최근 러시아산 킹크랩들 가격이 많이 안정되었어요.^0^)

 

 

 

우선 노량진 수산 시장 안에서 싱싱한 킹크랩들을 골라야겠지요.

잘가는 단골집인 구구상회!

 

 

노량진 자리뽑기를 3년마다 한다고 하더니

바로 앞가게로 이사를 가셨더라구요

 

02-815-3337

 

꼭 방문하기 하루전에 살 좋은 아이들로 골라달라고 미리 주문해 두어요.

 

 

 

 

사장님께 꼭 살 토실토실한것으로 골라달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늘 실패가 없었어요.

 

살 안좋을 때는 별로 맛이 없답니다.

 

 

 

 

꽃게와 대하들도 팔고 있군요.

 

 

큰놈으로 잡아다가 저울에 떡 놓으니

 

 3.5kg 정도 하는 큰 게입니다.

엄청나지요?

엄청 무겁습니다.

 

자 이제 이 괴물같은 녀석을 식당으로 가져갑니다.

 

 

1층 차로방면으로도 식당이 많이 있고

2층에는 식당만 있답니다.

식당별로 나오는 방식이 약간 다를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당에 가져가서 괴물같은 킹크랩이 담겨진 꺼먼 봉지를 척 내밉니다.

그럼 알아서  맛있게 쪄다 주세요.

 

 

찌는데 약 2~30분은 걸려요.

그전에 소주 한 잔 같이 할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들을 먹어야 겠지요.

 

 

만원어치 산 산낙지(많이 사면 서비스로 주시기도 해요)

 

요렇게 깨와 참기름을 뿌려 주는 식당도 있지요

 

 

서비스로 주신 멍게 5개~

 

 

 

 

기분좋게 술 몇잔 하고나면 요 녀석들이 도착!

 

 

빨갛게 잘 익었지요?

 

 

 

요렇게 큰녀석은 사진 한방!

 이정도면 3.5~4kg 에 가까운 녀석인데요

클수록 살이 도톰~~해서 더 맛있어요.

 

절대 크래미 같은 맛이 아니랍니다.

 

 

 

 1인당 800g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배터지게 게살만 즐기시려면 1.3kg까지도 가능하겠어요.

 

 

요 녀석들은 한마리당 1.4kg 정도 하는 아이들인데요.

위에거에 비하면 애기죠. 신생아

 하지만 4인이서 요 두마리만 먹어도 어느정도 충분하답니다.

조금 모자란듯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볶음밥이나 매운탕에 밥까지 드시려면

충분하답니다.

 

 

이 아이는 1.8kg 정도 되보이네요.

 

이정도면 2.8kg 정도

 

 

다들 킹크랩 처음 먹어보러가면 사진부터 찍고 난리나요.

 

 

 

 

가위는 보통 가져다 주셔서 알아서 잘라야 하는데

한가할때나, 자르는게 답답해 보일때

가위를 낚아채서 썩둑썩둑 잘라주시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역시 빨리 자릅니다.

 

 

 

 

 꽉찬 게살들..

장난 아니죠?

살만 가로로 잘라서 스테이크 해먹어도 되겠어요. ㅋㄷㅋㄷ

 

 

킹크랩이 나오기 시작하면 10분안에 상황 종료.

왜냐하면 다들 말도없이 먹어치우기 때문이죠

우걱우걱

 

이순간 만큼은 한마음으로 돼지가 됩니다.

 

 

 

 

 

순식간에 먹어치워 갈때쯤

볶음밥을 달라고 해야지요.

 

 

껍데기를 모두 수거해 가서 요렇게 담아주시기도 하고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공기그릇에 더 덜어주시기도 하세요.

 

절대! 게딱지의 국물을 버리지 마세요.

요 밥에 넣으려면 충분해야 맛있답니다.

다른 간은 하지 않기 때문에 꼭 충분히 아껴두세요 ^0^

 

 

식당에 따라 요렇게 더 정성스럽게 볶아주시기도해요.

이 볶음 밥이 제가 꼽는 3대 볶음밥중 TOP 입니다.

 

 

식당에 대해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알려드릴께요.

 

정말 무화잠에서는 100만원도 넘게 나올 킹크랩이 노량진에서는 30만원이면 뽕뽑죠 ㅋ

4인 기준 12만원~15만원이면 배터집니다. (식당비 모두 포함해서요)

킹크랩만 사가시려면 4인 기준에 9만원어치면 충분할꺼같네요.

 

맛도 훨씬 괜찮고요.

 

하지만 요즘 시세로는 조금 더 나올듯 하니 꼭 전화해 보시고 가세요.

 

 

 

 

 

랍스타도 마찬가지에요.

랍스타 전문점 가도 완전 쪼꼬맹이 랍스타 주던데

노량진에서 맛보는 랍스타는

살이 토실토실

뽀득뽀득한 맛이 킹크랩과는 또 다른 맛이랍니다.

 

 집게발 아래 살 보이시나요.

몸통부분에는 엄청난 하얀 속살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집게가 너무 커서 먹는 내내 랍스타랑 싸우는 느낌...

 

 

 

 

 

대게 또한 큰놈으로 쪄먹으니 맛있더군요.

하지만 맛은 킹크랩에 비할데가 못되요.

 

 

 

모자르다면 회 떠와서 같이 소주 .. 캬아~~

역시 노량진은 고르는 재미지요.

 

 

 

매운탕도 시켜먹어야해요.

그래야 맛의 완성이니까요.

 

 

서더리탕은 맛이 없었답니다.

그 후로 서더리탕을 먹지 않아요.

 

 

킹크랩 다시 풀린 기념으로 빨리 노량진에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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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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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posting 보고 다녀오셨다는 말을 듣고

재빨리 구구상회에 전화해서 시세파악 후

직행!

 

 

싼건 kg 당 15000원부터 35000원까지 한다해서

냉큼 달려갔어요.

 

 

킹크랩 먹을땐 돈을 아까워하면 안되요

확실히 살 찬놈들은 비싸요 ㅠㅠ

 

 

이번엔 kg 당 35000짜리 3.2kg짜리를 골랐답니다.

3명이서 단촐하게 갔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살이 조금 적어져요.

그래서 좀 큰 놈으로 초이스!

 

오늘도 3대볶음밥을 먹으러 쌍둥이네로~

 

 

사진찍는다 하니 뒤집어야 땟갈이 곱다며

이렇게 뒤집어주셨네요.

 

 

 

살은 아직 통통하죠?

 

 

굵기가 제 손가락 2개만해요

 

 

구구상회 아주머니께서

블로그에 올려주신거 보시고 계속 고맙다고 하시면서

깎아주시기도 하시고 이런 대하 서비스까지~~

가재인줄 알았어요.

엄청 크고 살 통통하고~~

 

 

 

 

뽀나스

노량진에 왔는데 킹크랩만 맨날 먹을 순 없죠

 

 

3명이서 3.2키로나 되는 녀석을 골랐기 때문에

찌는 동안 간단히 배를 채워줄 아이를 물색하던 터!

 

 

바로 고개만 옆집의 이천상회!

 

 

이놈 저놈 저희 취향에 맞게 골라주셨는데

결국엔 제가 젤 좋아하는 우럭으로 당첨!!

 

 

 

 

손수 회도 떠주셔서

식당에서 따로 회뜸비 낼 필요도 없어요~~

 

노량진 사장님들은 다 짱인가봐요 >_< ♡

 

 

 

 

포장도 이렇게~

와사비까지 넣어주시는 센 쑤~

 

 

 

 

 

쌍둥이네 메뉴에요.

1인 3000원씩 받고있어요.

소주는 단돈 3000원!!

 

 

 

 

오늘도 한가한시간에 도착해서

이모님께서 뚝딱뚝딱 잘라주십니다.

자르는것도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빠질수 없는 my 3대 볶음밥

 

 

 

회를 좀 얇게 썰어주셨다 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더라구요.

엄청 단맛도 강하고 쫄깃쫄깃한게~~

우왕...노량진에서 괜히 회를 먹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저 진짜 회 많이 먹으러 다니거든요

그런데 우왕~~~

 

 

 

그래도 좀 더 두꺼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회 뜰때 미리 말씀해 주시면 된답니다.

 

 

 

회에 쌈도 싸먹고

 

 

 

 

킹크랩도 싹다 해치운~

 

 

 

즐거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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