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 맛집 / 어린이대공원 맛집 / 건대맛집 / 세종대 맛집 >
제 블로그엔 곱창집 비율이 좀 높은편이지요.
하지만 불과 1년 전까지만해도 곱창구이는 커녕 볶음 곱창도 먹지 못했던 저라지요.
하지만 원래 한 번 맛들이면 끝이란 알 수 없는 법.
큰맘 먹고 처음 맛본 곱창은 곱창모양의 비닐호스였어요.
무한리필집중에 하나였지만 거기가 최악의 집이었던듯...곰새 망하고 말았지요.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은 감동을 주는 곱창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단!!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그냥 꾹 참으시고 스크롤을 아래로 ~~~ 쭈우~~~욱 내려서 지도만 보세요 ㅠㅠ
생고기에 취약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경고도 드렸으니 시작해볼게요~
위치는 군자역 CGV 맞은편쪽 골목에 있어요.
이날도 군자역 CGV에서 영화한편보고 그동안 가려고 벼르고 벼르던 능동곱창을 찾아간거였지요.
예전에는 너무 유명해서 줄서서먹고 8시면 곱창이 다 동나버리기도 했다네요.
단촐하고 소박한 공간입니다.
정겨운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곱창 기름내가 확~ 풍겨오지요.
가격대는 다른 곱창집에비해 쪼~끔 높습니다.
게다가 곱창은 너무나 인기라 곱창 2인분씩 시키는것이 안되요.
만일 곱창 2인분 이상씩 시키려면 곱창만 나오게 말고 양을 조금 섞어야한답니다.
그래서 곱창 1인분과 염통 1인분을 시켰어요.
모듬은 대창/곱창/염통이 나오니 모듬을 시키시면 되겠어요.
어느 음식에 먹더라도 항상 맛있는 부추무침~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곱창과 함께 익혀먹어도 맛있지요.
염통을 찍어먹을 기름장
상추는 요만큼...
요즘 상추가 금값이지요
양파와 마늘이 요렇게 썰어져 나오는데 곱창과 함께 구워 먹으면 굿굿~
곱창 굽기도 전에 벌써 야채 구워먹을 생각만하다니..
곱창 1인분이 나왔어요.
다른곳보다 가격이 좀 높다 했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양이 꽤 됩니다.
다른 곳의 1.5인분은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생으로~
대부분의 곱창집은 70%는 익혀져 나오는데 이곳은 특이하더라구요.
맨첨엔 심장 벌쿵.. 놀래기도 했는데
냉동이 아닌 생고기를 쓴다고 하고 회전률도 좋아 신선함에 대한 신뢰가 갑니다.
하지만 초큼 징그럽죵
이곳의 불판은 곱창 굽기에 최적화가 되어있답니다.
왜냐하면
곱창을 이렇게 둘러서 구울 수 있거든요.
함께 시킨 염통은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이렇게 나와요.
위에 굽고 남은게 이만큼인게 염통 1인분이에요.
다른집 염통은 오래 굽고 나면 너무 질겨지거나 딱딱해져서 못먹기 일쑤였는데
이곳은 염통도 생고기여서 그런지
미리 구워두고 먹어도 맛이 살아있었어요.
염통은 슬슬 익어갑니다.
곱창을 굽다보니 어쩔수 없이 츨러나오는 기름들은
서버분들께서 수시로 닦아주시고 가신답니다.
곱창도 썰어주시고, 딱 먹기좋게 다 알아서 해주세요.
염통이 익었네요.
곱창도 익었네요.
노릇노릇해지면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질겅거림을 느끼기 싫다!
좀더 고소하게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상태에서 좀 더 익혀 먹으면 훨 씬 맛난답니다.
이제 정말 다 익어서 먹기 좋게 썰려있네요.
부추, 양파와 마늘도 투척해서 함께 굽구요.
곱이 없는게 하나도 없어요.
모두모두 꽉차 있는데다가
곱창 누린내가 아예 아예 없어요.
게다가 곱 안에 수분을 머금고 있다능 ㅠㅠ
명품 곱창 이네요.
꽉찬 곱을 구우면 이렇게 주체 못하고 삐져나오기까지..
앞으론 곱창 먹을 땐 이집만 가렵니다.
너무 많이들 찾아가진 마세요.
제가 못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0^
능동곱창
02-343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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