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참치
< 참치 맛집 / 혼마구로 전문집 / 선릉 맛집 / 선릉 일식 / 역삼 맛집 >
2013년 새해를 맞아
특별함을 담아 자신있게 소개해 드리는 참치 전문점입니다.
몰타참치
참치로는 꽤 유명한 곳이라 아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텐데요
고 가격대이지만 참치중에 최 상급인 혼마구로를 취급하는 곳이니만큼 맛도 아주 훌륭합니다.
보시기 전에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지하철은 선릉역이 가깝고 자세한 약도는 아래 첨부할께요.
골목 사이에 있어 찾기 은근 어려웠답니다.
대부분 룸으로 이루어져 있고 룸도 꽤 많은 편이나
필히 예약하시길 권장합니다.
많이 달라 보이지 않은 기본 셋팅입니다.
회나 고기에 싸먹으면 금상첨화인 명이나물이네요.
요즘 가는 곳곳 마다 명이나물을 주길래
과연 울릉도 특산품이 맞나 했는데
최근에는 강원도, 충청도에서도 재배된다고 하네요.
순채와 전복죽이 나옵니다.
몰타참치의 가장 후덜덜한 가격은 소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싼데는 2만원이 넘기도 한다지만
이곳도 15000원의 소주 가격...
여기에 부가세 10%
그렇지만 원하는 걸 소주에 넣어주시지요.
적채를 넣어 만든 소주 색
정말 이쁘죠?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맛은 그냥 소주맛 납니다 ㅋ)
셰프님께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1부 시작!
맨 가운대가 오도로
바로 양 옆 잘잘한 마블링은 가마도로
맨 상부는 주도로
왼편 하부는 하도로
맨 오른쪽은 뱃살과 등살 한 가운데 살이라고 합니다.
자연산 광어와 자연산 도미도 함께 나오지요
빗깔이 찬란합니다.
보통 저가 참치는 김과 기름장에 많이 먹고들 하는데요
김은 사실 저가 취급 참치집에서 만들어낸 일종의 상술이라고 합니다.
몰타참치에서는 김이 단 한장도 나오지 않아요.
대신 부위별 맛있게 먹는 법을 쉐프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신답니다.
1. 도로 부위같은 경우는 지방질이 많이 있지요.
이런 부위는 기름장을 찍지 않아도 고소~한 맛이 그대로 납니다.
평소에는 도로를 먹을 때 아무것도 같이 먹지 않았는데
쉐프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은
저민 마늘쫑 한조각과 무순 약간, 생와사비 약간이면 끝!
2. 머리살이나 볼살은 지방질이 없지요.
요런애들을 참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 되지요.
요기선 회에 묵은지 싸듯
묵은지에 와사비를 올려서 먹어주면 됩니다.
3. 몰타참치는 간장게장도 아주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만 (^^;)
간장게장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렇게 흰살 생선을 회간장에 찍어먹는 대신 간장게장을 올려 먹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간장게장은 간장게장대로, 회는 회대로 먹는 것이 더 맛났습니다.)
참치는 원래 즐겨하지 않았었는데
몰타참치에서 먹은 참치는
그동안 제가 먹었던 그런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혼마구로 혼마구로 하나봅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지요.
오도로 같은 경우는 한점당 1~2만원을 훌쩍넘으니 말이지요.
대게찜을 슬쩍 보여주시고는
먹기 좋게 발라다 주시겠다고 합니다.
속살까지 다 긁어 내오셨는지 양도 꽤 많았고 먹기도 편했답니다.
쉐프님께서 대령해 주신 2부!!가 나왔습니다.
배꼽살, 머리살, 방어, 대게회, 단새우, 굴젓, 전복 등등이 나온답니다.
저 네모난 아이는 쉐프님께서 직접 개발해내신
참치 아이스크림
(남성분께는 다른 표현을 하신다는..남자에게 진짜 좋다시네요)
이아이는 요렇게 김에 싸먹구요
대게 회는 부드럽게 살 많은 집게 부분을 다져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덜 단맛이 났어요.
머리살은 육사시미와 흡사한 맛을 낸다하여 초고추장처럼 만든 특별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육사시미 같지는 않지만 나름 쫄깃쫄깃 괜찮은 맛을 냅니다.
쉐프님께서 개발하신 음식인데
까먹었네요.
배꼽살은 지방질이 상당히 많은 부위라 차돌같은 맛을 낸다 설명해 주십니다.
그래서 요렇게 기름장에
하지만 차돌박이랑 똑같은 맛은 아니랍니다.
나름 참치인데 참치맛을 내야지요.
개불을 못먹는데 자연산 개불이라 정말 다르다고 계속 권하셔서
한입 먹어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평소에 먹던 개불보다 훨씬 단맛이 난다고 즐거워 하셨지만
역시 저에게는 아닌가 봅니다.
단새우
해산물은 생으로 먹을때 오래 오래 씹을 수록 단맛이 강합니다.
단새우도 상태 좋은편이었어요.
방어와
굴젓? 굴무침??
소주와 함께 먹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쯤 되면 사실 배 부릅니다.
그럴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참치 타다끼 등장!
타다끼 마저 혼마구로로 조리되었어요.
크리스피갈릭 덕분에 더욱더욱 맛있었지요.
제가 먹어본 것 중 가장 훌륭했던 참치 스테이크
그땐 얼큰히 취해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 참치 찜 같기도 합니다.
입가심용 메생이국엔 쫀득한 건버섯과 굴이 들어가네요.
후루룩 다 먹어버렸지요.
아직도 모잘랐는지 일행은 리필을 요구했지요.
역시 비싼 부위는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필 시 한점이라도 남기면 쉐프님께 혼납니다 (ㅠ_ㅠ)
일식엔 역시 방금 튀긴 튀김이지요.
이제 슬슬 마무리 타임입니다.
튀긴 누룽지와 새우머리튀김, 어란이 나왔어요
얼핏 듯기로 이 어란도 쉐프님께서 개발하셨다 들은듯하네요.
조금씩 떼어내서 잘근잘근 씹어먹으면 치즈와 흡사한 고소한 맛을 냅니다.
다만 일반 치즈보다는 조금 짭니다.
마무리 술안주로는 제법 괜찮아요.
식사는 시원한 대구탕과 게장 비빔밥입니다.
배가 부른데도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밥도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 맘이었습니다.
진짜 마무리~후식
배와 양갱, 매실차입니다.
오늘 제가 먹은 음식은 저녁메뉴 중 선 코스였어요.
사케와 일반 주류가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이정도 참치는 먹으려면 감수해야겠지요.
집에갈때는 나름 기념선물로 간장 게장을 한마리씩 챙겨주신답니다.
된장 깻잎 무침도 다음날 밑반찬으로 요긴하게 잘 먹었지요.
조만간 점심특선으로 또 방문할 계획입니다.
다녀와서 업데이트 하도록 할께요.
': food diary > 강남 & 서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풍어촌 :: 코엑스 맛집 - 삼성역 부근 : 간장새우와 간장낙지 & 연포탕 (0) | 2014.10.23 |
|---|---|
| 역삼 맛집 :: 천년한우 : 최상급 경주 한우와 최상급 서비스 맛보기! 단 가격 주의!! (0) | 2012.12.06 |
| [포스코사거리] 삼성 정육점식당 (0) | 2012.05.15 |